엠플러스, LG엔솔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 파일럿 라인 공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4-0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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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디지털투데이
기사등록일2025-04-02
업로드일2025-04-02
LG에너지솔루션에 패키징 장비 더해 공정 장비 추가 수주 확인
SK온 협력사 솔리드파워에도 장비 공급... 국내 배터리 3사 중 2사와 협력
"생산 표준 확립 전 협업 중요"...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속도전에 장비 수주 본격화
[디지털투데이 석대건 기자]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 파일럿 라인을 공급한다.
12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수주는 블랭킹, 스태킹, 웰딩, 프레싱, 패키징 등 전고체 배터리 조립에 필요한 핵심 장비 다수를 포함한다. 수주 규모는 일반적인 전고체 배터리 파일럿 장비 가격대인 50억~100억원 선으로 추정된다.
엠플러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 파일럿 라인을 공급하게 되면서, 국내 배터리 3사 중 2사와 협력 관계를 구축했다. 향후 본격적인 양산 설비 공급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LG에너지솔루션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 파일럿 라인을 공급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전고체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에 사용되는 액체 전해질을 고체 전해질로 대체한 차세대 배터리다. 이를 통해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화재 위험을 줄일 수 있어 '꿈의 배터리'라 불린다.
앞서 엠플러스는 LG에너지솔루션에 전고체 배터리용 패키징 장비를 공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더해 관련 공정 장비를 추가 수주한 것으로 보인다.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는 총 5-6개 장비로 구성되며, 순서대로 블랭킹, 스태킹, 웰딩, 프레싱, 패키징 등의 공정이 이루어진다.
가동율 증명이 중요한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 특성상 이번 공급은 턴키(Turn-key)에 가까운 수준으로 분석된다.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 공급 과정에는 FAT(Factory Acceptance Test)와 SAT(Site Acceptance Test)가 수반된다. FAT는 장비가 제조되고 조립된 후 설계 사양과 기능적 요구 사항을 충족하는지를 확인하는 단계다. SAT는 이후 고객사에 장비가 설치되고 운영 준비가 완료된 후 실제 환경에서 기능을 확인하는 단계다.
업계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는 생산 표준이 확립되지 않아 많은 기업과 협업하는 것이 상용화 기술 확보에 유리하다"며 "이번 LG에너지솔루션으로부터의 수주가 향후 엠플러스에게는 양산 기술 확보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엠플러스는 지난해 미국 전고체 배터리 전문기업인 솔리드파워에도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를 턴키 방식으로 수주한 바 있다. 솔리드파워는 미국 콜로라도에 소재한 상장기업으로, 전기차용 고체배터리를 개발하는 업체다.
솔리드파워는 2021년 SK온으로부터 3000만 달러(약 400억원) 투자를 받았으며, 지난해 1월에는 기술 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SK온은 솔리드파워가 보유한 전고체 배터리 셀 설계 및 파일럿 라인 공정 관련 기술 전부를 연구개발에 활용할 수 있다.
이로써 엠플러스는 국내 이차전지 제조 3사 중 LG에너지솔루션, SK온 등 2사에 전고체 배터리 조립 장비를 공급하는 기업이 됐다.
LG에너지솔루션과 SK온은 전고체 배터리 개발·양산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2030년을 상용화 시점으로 계획하고 있다. 정경환 LG에너지솔루션 경영전략담당 상무는 지난 달 열린 '더 배터리 콘퍼런스 2025'에서 "전고체 파일럿 라인을 연내 구축할 예정이며 양산 기술도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라며 "2030년에는 (전고체 배터리를) 볼 수 있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SK온은 2027년까지 폴리머-산화물 복합계, 2029년까지 황화물계 전고체 배터리 상용화 시제품(프로토타입)을 생산할 계획이다. 특히 SK온은 올해 하반기에 대전 배터리연구원에 차세대 배터리 파일럿 플랜트(생산라인)를 완공하고 속도를 높인다.
이에 대해 엠플러스 측은 "고객사와 관련된 사항은 확인해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출처 : 디지털투데이 (DigitalToday)(https://www.digitaltoda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