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올 영업익 131% 증가 전망…현저한 저평가 국면-키움證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9-0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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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머니투데이

기사등록일2025-08-22

업로드일2025-09-04

엠플러스, 올 영업익 131% 증가 전망…현저한 저평가 국면-키움證

 

키움증권은 엠플러스 (11,750원 ▲350 +3.07%)에 대해 차별화된 실적과 각종 투자 수혜가 주목된다고 22일 평가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밝히지 않았다.

오현진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각형 배터리 장비 수요가 확대됨에 따라 엠플러스가 기술 경쟁력을 통해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하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올해 하반기 이후 본격적인 각형 수주를 통한 성장이 예상되며, 매력적인 밸류에이션 또한 부각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엠플러스는 이차전지 조립공정 장비회사로, 파우치형, 각형, 연료 전지 등 다양한 공정 대응이 가능하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957% 늘어난 146억원, 매출액은 같은기간 105% 늘어난 828억원을 기록했다.

오 연구원은 "엠플러스는 2023년 최대 실적 달성 이후에도 꾸준히 2000억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기록하였으나, 전방 시장의 투자 감소 영향으로 예상대비 매출 인식이 늦게 반영됐다"며 "수익성이 높은 해외 고객사 매출 비중이 증가한 부문도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오 연구원은 올해 늘어나는 신규 수주 추이가 엠플러스의 성장 가시성을 높여준다고 봤다. 상반기 수주금액은 781억원으로 지난해 연간 신규 수주 금액을 넘어섰다. 이는 글로벌 최초로 전기차용 이차전지 조립공정라인을 개발한 이후 80개 이상의 라인 구축을 진행한 기술력 덕분이다.

특히 엠플러스는 주력 매출원인 파우치형 조립 공정 외에 각형 조립 공정 장비 제조 역량도 시장 내 높은 입지를 보유하고 있다. 이에 최근 각형 배터리 장비 수요 확대에도 적극 대응 중이다. 회사가 개발한 600PPM 초고속 노칭장비는 기존 대비 2배 이상 양산속도를 향상시켜준다.

오 연구원은 올해 엠플러스의 매출액이 전년대비 33% 늘어난 1709억원, 영업이익은 131% 증가한 233억원으로 전망했다.

그는 "고객사 투자 계획 감안 시, 2026년 이후 각형 중심의 수주 본격화가 동사의 중장기 실적 성장세를 이끌 전망"이라며 "최근의 주가 반등에도 현재 주가는 올해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6.5배로 현저한 저평가 국면이다. 전방 산업에 투자자들의 관심 변화 시, 동사에 우선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한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