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첫 ‘ESG 보고서’ 발간 눈길...지속가능경영 의지 천명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6-26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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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엠플러스, 첫 ‘ESG 보고서’ 발간 눈길...지속가능경영 의지 천명

기사등록일2025-06-24

업로드일2025-06-26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조립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가 전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엠플러스 2024 ESG 보고서'를 자율 공시해 눈길을 끈다.

24일 엠플러스에 따르면 이번 보고서는 이 회사가 처음으로 발간하는 ESG 보고서로, 2022년부터 2024년까지의 지속가능경영 현황을 종합적으로 담고 있다.

엠플러스는 2003년 설립 이래 전기자동차용 리튬이온 이차전지 조립공정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해온 기업이다. 2024년 기준 자산총계 2928억원, 자본총계 846억원, 매출액 1287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 101억원, 당기순이익 110억원을 달성했다. 현재 임직원 수는 377명으로, 이 중 연구개발 인력이 206명에 달해 전체 인력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며 기술 중심 기업의 특성을 보여주고 있다. 주요 거래처로는 SK온,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등 글로벌 기업들과 협력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환경경영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했다. 주요 환경 목표로는△2030년 온실가스 배출원단위 2.0(tCO2-eq/매입액(억원)) 이내 관리 △2030년 폐기물 발생량 0.1ton/원재료매입액(1억당) △2030년 재생에너지 사용량 전체 전기사용량 대비 50% 달성 △2030년 1인당 연간 용수사용량 14ton 이내 관리 등을 제시했다. 2024년 온실가스 배출량은 2317.5 tCO2-eq로 전년 대비 1% 감소했으며, 에너지 사용량은 47.9 TJ로 전년 대비 1.5% 감소하는 성과를 보였다. 또한 ISO 14001(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하여 체계적인 환경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회적 책임 측면에서는 인권경영, 공급망 관리, 안전보건 관리, 지역사회 공헌 등을 핵심 과제로 설정했다. 세계인권선언, UN 기업과 인권이행원칙, 국제노동기구 협약 등 국제 기준을 준수하는 인권경영 정책을 수립했다. 안전보건 관리 면에서는 ISO 45001(안전보건경영시스템) 인증을 취득했으며, 정보보안 분야에서는 ISO 27001(정보보호경영시스템) 인증을 획득하는 등 체계적인 관리 시스템을 구축했다.

현재 엠플러스는 이사회 중심의 건전한 지배구조를 구축하고 ESG 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다. 공정거래자율준수관리규정을 제정하여 투명하고 윤리적인 경영환경을 조성하고 있으며, 사이버신고센터를 운영해 윤리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엠플러스는 기존의 파우치형 및 각형 배터리 조립장비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통형 배터리 조립장비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 전지로 주목받는 전고체 배터리 및 리튬메탈 배터리 조립장비는 물론, 전극공정장비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하며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실제 회사는 2030년까지 매출 1조원 달성을 목표로 설정하고, 매년 20%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성 대표는 "최근 전기차 시장의 도전적인 환경 속에서도 엠플러스는 임직원 모두가 하나가 되어 혁신과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며 "ESG 경영을 핵심전략으로 삼아 지속가능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엠플러스는 이해관계자 여러분의 기대를 뛰어넘는 '모범적인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엠플러스는 이번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ESG 경영 목표 달성을 위한 활동과정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회사는 앞으로도 ESG 경영전략의 성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투명하게 공개하여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눈높이에 맞춰 ESG 경영에 대한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본 보고서는 외부 검증 과정을 거치지 않은 내부관리용 자료이며, 보고서에 기재한 ESG 전략과제는 계획사항과 예측정보를 포함하고 있어 향후 시장상황 및 경영환경 변화 등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