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플러스, 글로벌 전기차 침체 속 ‘깜짝 실적’…상반기 영업익 전년 대비 957.4%↑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5-08-14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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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사파이낸셜뉴스

기사등록일2025-08-14

업로드일2025-08-14

[파이낸셜뉴스] 이차전지 조립 장비 전문기업 엠플러스(대표이사 김종성)가 2025년 상반기 전기차 시장의 침체 국면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큰 폭의 실적 상승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로써 엠플러스는 세계적인 수요 둔화와 무역 장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력과 전략적 현지화를 통해 기회를 창출하고 있는 대표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엠플러스에 따르면, 2025년 상반기 매출은 828억 원으로 2024년 연간 매출 총액(1287억원) 대비 64% 달성했다.

대부분의 이차전지 및 장비 업계가 캐즘(Chasm) 국면 속에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는 상황과는 달리, 엠플러스는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달성하며 극명한 대조를 보였다는 평가다.

이 같은 실적은 단순한 일시적 반등이 아니라, 엠플러스의 전략적 고객 포트폴리오와 기술력에 기반한 구조적 성장세의 결과로 분석된다.

실제 대부분의 이차전지 관련 기업들이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상황 속에서, 엠플러스의 실적은 그 자체로 경쟁력과 향후 성장 가능성을 대변하고 있다.

미국의 무역 관세, 유럽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이 본격적으로 시장에 영향을 미치기 시작하면, 엠플러스의 매출 성장 속도는 한층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엠플러스 관계자는 “기존의 위기를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기술 혁신과 선제적 글로벌 대응 전략이 이번 성과의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전기차 시장의 회복 국면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